갤럭시 폰으로 찍은 사진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거나, PC의 파일을 갤럭시 폰으로 전송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메신저나 블루투스, 또는 이메일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2020년에 등장한 ‘퀵 쉐어(Quick Share)’ 기능은 용량 제한이나 화질 저하 없이 순식간에 파일을 보낼 수 있다.
사진이나 메모처럼 간단한 파일부터 용량이 큰 동영상, 보안이 중요한 업무 문서까지 빠르게 공유하는 삼성전자의 대표 파일 공유 기능을 뉴스룸이 소개한다.
갤럭시의 대표 파일 공유 기능 ‘퀵 쉐어’
1. 근처 갤럭시 사용자끼리는 파일 손상 없이 ‘퀵’하게 공유
▲ 갤럭시의 퀵 쉐어 기능을 활용하면 파일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인 자리,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사진들이 수북이 갤러리에 쌓이곤 한다. 메신저나 메일로 사진을 업로드하고, 다시 다운로드하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퀵 쉐어를 활용해보자.
퀵 쉐어의 가장 큰 장점은 파일의 개수와 용량에 관계없이 클릭 몇 번으로 갤럭시 기기를 비롯한 주변의 모바일 기기에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만 있다면 동시에 최대 8명까지 전송할 수 있다.
퀵 쉐어 수신 설정은 간단하다. 갤럭시 상단 바를 아래로 내려 빠른 실행에서 ‘Quick Share’ 아이콘을 클릭해 활성화하기만 하면 된다.
▲ 갤럭시 상단 바의 ‘Quick Share’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끝!
만약 파일을 보내고 싶은 대상이 갤럭시 사용자라면 아래 단계를 따라보자.
① 공유할 파일 선택 → ‘Quick Share’ 클릭
갤러리에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또는 폴더에 있는 파일을 선택한 뒤, 공유 아이콘을 누른다. 이때 등장한 팝업 창에서 Quick Share 아이콘을 누르면 공유할 수 있는 갤럭시 기기가 등장한다.
▲ 공유할 파일을 선택 후 ‘Quick Share’ 아이콘을 클릭
② 파일을 전송할 갤럭시 사용자를 선택 → 상대방은 ‘수락’ 클릭
사용자가 미리 세팅해 두었던 ‘공유 허용 대상’ 범위에 따라,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갤럭시 기기가 검색된다. 이때, 상대방 갤럭시 기기에서 파일 전송을 수락하면 곧바로 파일이 보내진다. 이렇게 공유된 파일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갤러리 내 생성된 Quick Share 폴더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 사용자간 퀵 쉐어를 활용해 사진 파일을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모습
2. 갤럭시 사용자가 아니어도 장벽없이 ‘퀵’하게 공유
퀵 쉐어는 갤럭시 기기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파일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 갤럭시가 아닌 스마트폰에 파일을 전송할 땐, ‘Quick Share’를 클릭한 뒤, 링크 복사나 QR 코드를 활용해 곧바로 보낼 수 있다.
갤럭시가 아닌 스마트폰에 파일을 공유하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공유할 파일을 선택한 뒤, ‘Quick Share’ 클릭하면 된다.
그런 뒤, ▲링크 복사 ▲앱으로 링크 공유 ▲QR 코드로 공유 등 총 3가지 전송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QR코드로 공유를 선택했다면 상대가 단순히 복사 또는 스캔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브랜드와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삼성 클라우드에 업로드 된 파일을 공유 받을 수 있다.
▲ ‘Quick Share’ 기능의 QR 코드 공유로 파일이 전송되는 모습
앱으로 링크 공유를 사용할 경우, 링크를 메신저로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한 번에 공유하기 유용하다. 특히, 사진이나 영상을 압축하는 과정이 없어 원본의 선명한 화질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 클라우드로 업로드 된 파일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돼,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3.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노트북 등 모든 기기와 ‘퀵’하게 공유
퀵 쉐어는 모바일을 넘어 해당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기기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에서 탭과 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쉬운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 ‘Quick Share’ 기능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북으로 파일을 공유하는 모습
공유 방법 역시 간단하다. 두 기기 모두 퀵 쉐어 기능을 활성화한 뒤 ‘파일 지정, 퀵 쉐어 공유, 대상 선택’이라는 간단한 순서를 따르기만 하면 된다.
보안에 보안을 더한 안전한 공유, ‘프라이빗 쉐어(Private Share)’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가 담긴 파일을 공유해야 할 때 유용한 ‘프라이빗 쉐어’는 ‘보안성’에 중점을 두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이용하는 퀵 쉐어와는 다르게 블록체인을 도입해 파일의 암호화를 지원한다. 전화번호 또는 고유번호를 이용하여 지정한 수신자에게 한번에 20개의 파일, 총 200MB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문서를 전송할 수 있다.
▲ ‘Private Share’로 파일을 공유하기 전, 열람 만료일을 설정할 수 있다.
▲ ‘Private Share’로 파일을 공유하면 수신자의 파일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자유롭게 권한 설정과 공유 중지를 할 수 있다.
프라이빗 쉐어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신자의 접근 권한과 만료일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일을 공유하기 전 수신자의 파일 활용 범위나 열람 가능 기간을 분 단위까지 설정하는가 하면, 파일을 공유한 이후에도 자유로운 설정 변경과 공유 중지를 할 수 있다.
▲ ‘Private Share’로 공유된 파일은 보안을 위해 캡쳐,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또한, 파일에 대한 권한을 오로지 발신자에게만 두어 공유 이후에도 파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발신자는 수신자가 파일을 잘 받았는지, 언제 열람했는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파일은 다운로드, 캡쳐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보안 자료의 무분별한 재확산을 방지한다.
퀵 쉐어, 프라이빗 쉐어 뿐 아니라 멀티 플랫폼 파일 공유 시스템인 ‘드롭십(Dropship)’, ‘니어바이 쉐어(Nearby Share)’도 갤럭시 사용자라면 이용 가능한 파일전송 방법이다.
▲ 갤럭시 사용자간 사진 파일을 퀵 쉐어를 활용해 공유한 모습
자료가 오가는 업무환경에서부터 친구들 간 사진·영상을 주고받는 것까지. ‘퀵 쉐어’, ‘프라이빗 쉐어’로 대표되는 갤럭시의 공유 기능은 편리함과 안전함, 넓은 활용성까지 갖추며 디지털 시대의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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