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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품은 색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오이뮤와의 만남

by 삼성3.9 2023. 10. 11.

‘색’은 디자인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다채로운 색감은 우리의 감정과 경험을 연결해주고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색채가 달라지면 원작자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크리에이터가 의도한 색상을 그대로 구현해내야 하는 이유다. 5K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은 실제와 가까운 색 표현력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완성도 높은 작업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한다.

 

 

삼성 뉴스룸이 디자인 현장에서 뷰피니티 S9을 활용해 예술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차례로 만났다. 데브시스터즈 3D 디자이너의 활용기를 담은 1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사라져가는 옛 것에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해 일상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를 소개한다. ‘동시대 한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끊임 없는 고민 속에서 탄생한 ‘색이름 프로젝트’부터 ‘성냥 프로젝트’, ‘노방 프로젝트’까지. 찬란한 색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뷰피니티 S9은 어떤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을까. 오이뮤 신소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오이뮤 신소현 대표

 

오이뮤는 2015년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디자인 스튜디오다. 우리 주변에서 차츰 자취를 감춰버린 성냥과 선향, 민화에 디자인을 새롭게 입혀 현재의 일상으로 끌어들인다. 성냥·향·복 프로젝트를 비롯, 우리말로 정의한 색이름을 일목요연하게 엮어낸 색이름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디자인 활동과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Q. ‘오이뮤’라는 브랜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오이뮤(OIMU)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이자 디자인 스튜디오다.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담은 출판이나 제품 개발,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상 속 다채로운 색상을 350여개의 우리말로 정의한 ‘색이름 프로젝트’를 비롯해 문화적 코드를 디자인적으로 새롭게 풀어나가는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Q. 뷰피니티 S9으로 작업한 프로젝트를 소개해달라. 사용해 본 소감은 어땠나?

 

외래어로 소통하고 있는 색이름을 우리말로 불러보고자 만든 ‘색이름 프로젝트’가 있다. 최근 브랜드 전시를 진행하게 돼 그 일환으로 우리말로 된 색이름 카드 100종을 제작했다. 색이름 카드의 경우 각각 다른 CMYK 값을 가지고 있고 색이름의 감각을 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색감 구현이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었다. 뷰피니티 S9의 정확한 색 표현력 덕분에 작업 중에 인쇄 값을 예측할 수 있었고, 의도한 대로 결과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

 


* CMYK: C(시안), M(마젠타), Y(노랑), K(키, 주로 검정)의 4색을 조합한 색 체계. 주로 인쇄시 사용.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인쇄를 의뢰하는 인쇄소에 있는 모니터로 사전 작업물을 보면 이미지가 뭉개진 듯 선명하지 않게 보여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뷰피니티 S9을 통해서는 작업물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됐다. 라식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일반 모니터가 교정 전 시력이라면, 뷰피니티 S9은 마치 수술 후 또렷해진 시력에 비유할 수 있겠다.

 

 

Q. 모니터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섬세한 표현을 요구하다 보니, 해상도가 가장 중요하다. 고해상도 모니터는 색감이나 디테일 차이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이미지를 실물로 구현할 때 더욱 구체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인쇄물을 만들 때, 특정 면적에 오버 프린팅을 해서 제3의 색을 내기도 하는데, 다른 모니터를 사용했을 때는 화면 상의 작업물과 인쇄물 간 오차 범위가 다소 있는 편이었다. 반면, 뷰피니티 S9은 오차 범위를 굉장히 줄여줘서 모니터로 봤을 때와 실물의 차이가 거의 없다.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만들어 내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오버프린팅: 한 색상 위에 다른 색상을 덧입혀 잉크가 중복으로 인쇄되는 현상

 

 

Q. 뷰피니티 S9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오이뮤 스튜디오에는 큰 창문이 많아서 모니터에 햇빛이 반사되는 경우가 많다. 블라인드를 쳐야 해서 늘 아쉬웠는데 뷰피니티 S9은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 빛 반사를 최소화 해주니 자연광이 들어오더라도 모니터상의 색감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스튜디오의 큰 창으로 푸른 나무를 보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

 

 

Q. 뷰피니티 S9이 작업 환경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었나?

색온도가 작업 환경에 많은 차이를 주는데, 뷰피니티 S9은 ‘캘리브레이션[1]’ 기능이 탑재돼 고가의 장비 없이도 색감을 맞출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 잠시 쉴 때는 손쉽게 OTT 서비스[2]를 볼 수 있어 휴식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전용 리모컨도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Q. 디자이너에게 뷰피니티 S9을 추천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일을 한다. 뷰피니티 S9은 모니터를 오래 봐도 거의눈이 피로하지 않고, 작업 시 예상한 이미지와 색감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최적화된 모니터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적 결과물을 창작하는 분들이라면 뷰피니티 S9을 눈여겨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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