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 위치 서비스 수요 증가로... 10개월 만에 1억개 추가 등록
삼성 갤럭시 사용자들이 잃어버린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에 등록된 기기가 3억 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0월 첫 선을 보인 ‘스마트싱스 파인드’의 등록 기기가 약 30개월 만에 3억 대를 돌파했다고 2일에 밝혔다. 줄잡아 한달에 3천만 대, 하루에 100만 대의 기기가 등록된 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2억 대를 넘어선 이후 약 10개월만에 1억대가 추가되는 등 최근 증가세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부터 웨어러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삼성 갤럭시 기기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열쇠나 가방 등에 부착하는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플러스(+)를 이용해 전자기기가 아닌 물건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은 안드로이드는 물론 iOS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태그가 근처에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기능, 특정 태그를 ‘안전’으로 표시해 두면 다시 알람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능 등도 있다.
갤럭시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태그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알 수 없는 태그 알림’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근처에서 알 수 없는 스마트태그를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이런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사용자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용자 데이터는 암호화되고, 갤럭시의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에 의해 보호된다. 또한 기기의 위치 데이터는 사용자의 허락을 받아야만 타인에게 공유되며, 각 사용자 기기의 ID는 15분마다 바뀌어 익명 저장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가장 성장세가 빠른 삼성 서비스 가운데 하나일 뿐만 아니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서비스”라면서 “등록 기기의 수가 많을수록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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