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모바일에서 손쉽게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삼성페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삼성페이,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소개
삼성전자는 11월 7일부터 실물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1]를 시작한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활용하면 편의점, 영화관, 공항(국내선 탑승) 등에서 갤럭시 폰 하나로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확인이나 성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 앱을 통한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등록 화면
뿐만 아니라 캠퍼스 생활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의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미 8월말부터 SK텔레콤과 협업해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2]을 시작으로, 16개 대학[3]을 추가해 총 23개 대학의 혁신공유대학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삼성페이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내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에 자동으로 연결돼 혁신공유대학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으로 QR 코드만 스캔하면 혁신공유대학 Hub 등 대학 시스템에 자유롭게 로그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내년까지 혁신공유대학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는 온라인 사용처 확대 및 대학 캠퍼스 내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활용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무거운 지갑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 갤럭시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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