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텍사스 라이벌’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홈경기장 ‘미닛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바로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다.
삼성전자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올해 3월, 홈경기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테크놀로지 쇼케이스(Technology Showcase)’를 개최했다. 삼성 스마트 LED사이니지로 새롭게 단장한 구장을 공개하고 삼성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이 선사하는 업그레이드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 미닛 메이드 파크 전경. 삼성 LED스크린으로 새롭게 바뀐 메인 스코어보드, 필드 스코어보드, 리본 보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는 2000년에 개장, 약 4만 1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지붕 개폐식 돔구장이다. 미닛 메이드 파크는 관중들에게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미닛 메이드 파크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리노베이션 이후 미닛 메이드 파크 내 메인 스코어보드, 좌측 필드 스코어보드, 리본 보드 등이 삼성 LED스크린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경기장 중앙에 자리한 주 전광판은 6,875 제곱피트(약 639㎡)크기로 어떤 곳에서도 완벽한 시청이 가능하다. 530만 개의 LED가 집약된 초대형 전광판은 높이만 8층 건물 수준에 달해 이전에 없던 놀라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 530만 개의 LED가 집약된 주 전광판은 높이가 8층 건물 수준인 6,875 제곱피트에 달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비즈니스 운영 담당 마르셀 브레이스웨이트(Marcel Braithwaite) 전무는 “관중들은 ‘댄스 캠’이나 경기 중 전광판에 자신이 나오면, 평생 동안 잊지 못한다”며 “전 제품과 서비스에 걸쳐 혁신을 멈추지 않는 삼성의 모습은 관중 경험 향상을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닮아 있어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홈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피슬러(James Fishler) 상무는 “리노베이션을 마친 미닛 메이드 파크에 들어섰을 때 관중 경험을 증진시키는 기술 활용과 미닛 메이드 파크가 주는 상징성을 잘 보존한 점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 “시작부터 모든 과정에 애스트로스와 긴밀히 협력했던 것이 한층 더 높은 관중 경험을 전달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삼성이 미닛 메이드 파크의 디지털 전환에 동행하게 되어 영광이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은 미닛 메이드 파크를 포함해 MLB 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City Field)’,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홈구장 ‘체이스센터(Chase Center)’,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홈구장 ‘M&T 뱅크 스타디움(M&T Bank Stadium)’ 등 미국 내 주요 경기장에서도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최상의 관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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