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리더(임원)급 외부인재들과의 교류를 위해 IT업계의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테크 포럼(Tech Forum) 2022’를 개최했다.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박사급 인재 대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포럼은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진행됐다.
이번 삼성전자 ‘테크 포럼 2022’에는 미국 현지의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삼성전자 경영진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Mobile eXperience)사업부 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및 사업부 개발 임원 등 경영진과 연구임원이 대거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 기술 ▲친환경 가전 ▲스마트싱스(SmartThings) ▲네트워크 가상기술 등에 대해 삼성전자의 관련 분야 임원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내는 인재들과의 만남은 항상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도 제품 간 시너지를 높여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바이스 플랫폼 확장, 멀티 디바이스 경험 혁신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를 다양한 인재들이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삼성전자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MX사업부 서비스사업팀 이원진 사장이 ‘서비스의 전략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청사진을 제시하고 커리어 성장 기회를 전달하는 강연을 했다.
이외에도 영상디스플레이(VD), MX, 생활가전, 네트워크 등 각 사업부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성과 향후 로드맵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포럼의 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서비스 전략과 중장기 R&D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분야에서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인적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열린 ‘테크 포럼 2022’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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