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달 선보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 25일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 로봇청소기에 한 단계 더 스마트한 기능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어떤 원리가 그 안에 숨어 있는지 궁금하지만 선뜻 뜯어보기는 어려운 일. 그래서 삼성전자 뉴스룸이 소비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비스포크 AI 스팀’의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봤다. 국내 최초,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에 독자적인 AI 기술까지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물걸레 세척부터, 살균과 건조까지 OK! 청소의 완성 ‘스팀 청정스테이션’
청소는 사용한 도구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까지 해야 완성이라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의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해 준다. 로봇청소기가 머무는 집인 ‘스팀 청정스테이션’ 덕분인데, 여기에는 빨래판 역할을 하는 분리형 세척판이 있다. 세척판에서 물걸레를 마찰하여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이때 스팀 모듈을 통해 100℃의 스팀으로 물걸레 속 대장균 등 세균을 99.99% 제거해 준다.
물걸레 세척과 살균을 끝낸 ‘스팀 청정스테이션’은 건조에 들어간다. 이 건조 기능은 바로 열풍 건조 모듈에서 이루어진다. 55℃의 따뜻한 바람으로 물걸레를 건조하여 냄새를 예방하기 때문에 더욱 위생적인 관리를 도와준다. ‘스팀 청정스테이션’ 위쪽에 보이는 세 개의 통은 오수통, 정수통, 먼지통이다. 특히 정수통은 로봇청소기가 청소 중 물이 부족하면 ‘스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물을 급수하여 청소를 계속할 수 있게 해 주는데, 4L 대용량이라 자주 물통을 채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그리고 먼지통에 있는 UV LED 센서는 먼지봉투에 모인 표면의 세균 증식까지 억제해 주어 위생적이다.
더욱 섬세해진 AI 센서로 알아서 척척! 더욱 자유로워진 로봇청소기의 활주
‘비스포크 AI 스팀’은 다양한 센서로 알아서 감지하고 분석해 주는 능력이 더욱 탁월해져 보다 자유롭고 섬세한 청소를 해 준다. 사물, 오염구역, 공간을 구분하여 인식하기 때문인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센서 모듈에 있는 멀티카메라의 3D 장애물 감지 센서는 1cm 이상 높이의 장애물도 감지하여 전선이나 작은 물체도 피해서 청소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는 최대 8m 앞, 기존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여 주행 기능을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3D 맵뷰에도 활용된다. 청소를 위해 생성된 집의 평면도로 맵뷰를 만들면 소비자가 집안 기기들을 스마트폰으로 한 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 바닥 면으로 가 보자. 여기에는 청소 바닥 환경을 구분하는 센서 모듈의 초음파 센서,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와 휠이 있어 마룻바닥이나 카펫 등 청소기가 닿는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소를 할 수 있다. 추락을 감지하여 예방하는 추락 방지 센서와 약 170만 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축적해 AI 기술로 분석함으로써 사람과 반려동물, 가구 등을 인식할 수 있는 RGB 카메라도 탑재되어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는 수많은 부품이 정교하게 자리잡고 서로 연결되어 제 기능을 해내고 있다. 청소의 완성도를 높여 주는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안심하고 우리 집 청소를 맡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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